김정환
2025-02-05본문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영진전문대학교 국방군사계열 의무전투부사관과 졸업생 육군 하사 김정환입니다. 현재 육군 00에서 근무중입니다^^
2. 영진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현재 제 실력으로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은 힘들었고, 뭔가 의미있고 안정적인 직장을 고민 중 부사관을 알게되었고, 집안 사정과 적성 등을 고민 중 전투부사관과 진학시 2년 전액 장학금 지급(육군본부 협약, 국가장학금 중복지급)을 알게되었고 국가장학금으로 등록금을 내고 군 장학금으로 생활비를 대체할 수 있기에 좋은 기회로 생각하였고, 무엇보다 장기선발 및 진급 시 가산점이 주어지기에 그냥 고졸로 부사관으로 가는거 보다는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였습니다.
3. 대학 시절은 어땠나요?
군출신 교수님들의 전문적인 교육과 어떻게 군생활을 해야하는지 노하우에 대한 교육이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막연하게 그냥 군대가서 시키는대로 열심히하면 되겠지, 빨리 군대가는게 돈도 벌고 나이 대비 고참이 될 수 있으니 고졸로 바로 가는게 낫다는 주변의 말도 있었지만 아마도 그렇게 했다면 초급간부때의 막중한 스트레스와 업무 때문에 조기 전역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되어집니다. 아버지께서 군대 빨리가는 거 보다는 남들과 비슷하게 나아가는게 좋고, 무엇보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인생의 황금기를 딜리트(삭제)하고 직업인의 삶을 살아간다는건 약이 아니고 독이된다는 말에 대학을 진학하고 정말 할 수 있는 건 다해 보아서 후회없는 기간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여행, 소소한 추억만들기, 자격증 취득, 해외여행, 졸업여행, 적성에 맞는 병과선택, 교수님들의 지도와 인연, 육해공군으로 진출한 다양한 동기들과의 추억, 동아리활동을 통한 구기운동 실력 향상, 학생회 간부활동 등 하루 하루 의미있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4. 자신이 생각하는 영진만의 장점은?
첫째,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학교에서 예산을 지원해주니 경제적 부담없이 컴퓨터, 수상인명구조자격증, 응급구조사, 스쿠버 다이빙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둘째, 실기실습 위주의 과목편성입니다.
타 대학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거의 이론위주 수업으로 힘들다고 하였는데, 우리 학과는 군에서 필요한 실기실습 진행을 위해 사격장, 산악훈련장, 헬스장, 수영장(북구수영장 협약사용), 응급구조실습실, 컴퓨터실습실, TCCC실습실 등 다양한 실습실을 구비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셋째, 육해공군 출신 교수님들이 많아요.
그래서 1학년때 나에게 맞는 게, 육해공군 중 어디이며, 병과는 어떤게 있는지,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등을 육군,해군,공군 출신 교수님들과 상담과 진로캠프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넷째,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이 좋아요.
군대가면 축구나 족구 등 구기운동을 잘해야 그래도 부하들과 상급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인정받을 수 있는데 저는 운동쪽 경험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동아리활동(풋살)을 통해 실력을 다진게 정말 좋았고, 지금도 부대원들과 자신있게 풋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주콘도에서 1박 2일 진행되는 진로캠프(1학년), 취업캠프(2학년)때 교수님들과 동기들과 저녁에 회식한 기억, 실탄사격대회, 체력왕 선발대회, 모의 전투사격, 스쿠버 다이빙, 수영수업, 3사관학교 편입반 운영, 다양한 무료 특강 등이 학교예산지원으로 이루어져서 좋았습니다.
5. 영진이 자신의 꿈(취업)을 이루는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아버지 말씀이 생각납니다.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에 만족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직업은 먹고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말씀, 그리고 직업인이 되면 자유가 많이 제한되니 학생시절에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신나게 놀고, 미래도 준비하는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는 말씀! 그래서 영진에서의 2년은 제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기억과 추억을 바탕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잘 헤쳐나갈 생각입니다.